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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기억에남는장면

미국판 사랑과 전쟁(?)-페데리코 편(4x8 Coming and Going)

 

 

어머니의 죽음으로 바네사는 큰 충격을 받고 우울증에 빠집니다

급기야는 살림도 놓아 버리고 아이들도 제대로 돌보질 않는데요

처음엔 바네사를 다독이고 이해해주던 페데리코도 시간이 갈 수록 점점 힘들어 합니다

약물치료도 받고 페데리코와 함께 부부 댄스클럽에도 가입하는 등

증세가 조금씩 호전되는 바네사에게 동생 앙헬리카는 큰 힘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페데리코는 사사건건 자기 집 일에 간섭을 하는 처제가 영 못마땅 합니다

게다가 자기 집에 함께 살면서 통 나갈 생각을 하질 않으니

리코는 머리 둘 달린 바네사와 사는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긋지긋해하죠

처제 때문에 다투고 나와서 이래저래 우울한 페데리코는 아내와 같이 다니던 댄스클럽에 혼자 가게 되는데 우연히 거기서 만난 사람과 술집에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스트립 댄서인 소피아를 보고 반해버린 페데리코 (아마 이런 곳도 처음 온게 아니었을가 싶어요.. 에이 설~마? ;;;)

하지만 페데리코는 순수한 마음으로 아이을 키우며 어렵게 사는 소피아를 돕습니다

영악한 소피아는 그런 페데리코의 선의를 이용해서 이런 저런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그 때마다 페데리코는 돈을 마련해줍니다

(바네사가 돈 쓸때는 잔소리 하더니 이봐 리코 그래도 되는겨!!)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결국 바네사에게 그녀의 존재를 들키고 둘은 대판 부부 싸움을 하고 페데리코는 쫒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갈 곳 없는 페데리코는 소피아의 집으로 가는데 그만..진짜 바람을 피게 됩니다(이런 페데리코 너 뭐하는 짓이얏!! 버럭!!ㅡ ㅡ*)

한 편 바네사는 생각끝에 앙헬리카를 데리고 소피아를 찾아 나서는데 너무나 뻔뻔한 태도의 그녀를 보자 그만 분노가 폭발 난투극을 벌이고 그 것도 성에 안차서 소피아의 차까지 때려 부수고 옵니다(이 장면 진짜 살~벌 했어요..ㄷㄷㄷ 헐크로 변한 바네사!!)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오늘날까지 페데리코 한 사람 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바네사는 배신감에 힘들어하다 결국 이혼을 요구합니다 

페데리코는 끈질기게 용서를 구하고 바네사의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결국 마지막엔  바네사가 페데리코를 용서하고 다시 받아들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백년해로 하는 부부의 뒷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 부부의 일들은 마치 우리나라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나올 법한 이야기 였는데요

식스핏언더를 보면서 느낀건 피셔네 가족보다 페데리코네 가족이 훨씬더 우리 정서와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족을 중시 여긴다는 점, 동족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 , 부모 형제간의 유대가 끈끈하다는 점

그리고 가끔 터져 나오는 다혈질적 성격;;(자기 남편과 바람난 여자를 찾아가서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장면은 진짜 우리 드라마와 똑 같네요 ㅋ~)

 

 

  

자 ~~~다음은 바네사의 분노4종 세트입니다^^::

 

일~단   뺨 때리기. 주거니 받거니;;;

 

 

 

육탄전 돌입!  잡고 늘어지기

 

 

동서고금을 막론한 여인들의 필살기 머리채 휘어 잡기

 

 

 테이크 다운에 이은 파운딩(?)기술

 

 

 분이 안 풀린 바네사 야구 배트로 자동차 격파(저 표정!! 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