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사건의 후유증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데이빗
혼자 일을 꾸려나가기가 너무 벅찹니다
하지만 차마 네이트에게 도와 달라고 얘길하지 못하죠
급기야 데이빗은 공황발작을 일으키고 클레어에게 속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데이빗의 상황이 심각함을 안 클레어는 네이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점 점 더 자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장례업이 지긋지긋한 네이트는 완강하게 거부합니다
난 다시 안돌아가.
못가. 다시 돌아가야한다면
미쳐버릴거야.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데이빗 오빠는 오빠한테
말하는 것도 원하지 않아.
그래. 그럼 그렇게 안좋은건 아니네.
그렇게 안좋아.
뭐, 데이빗이 전혀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난 데이빗오빠가 일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그럼. 다른 사람을 고용하던가.
낯선 사람이 여기 오는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
엄마가 우리의 유일한 인턴하고 섹스하지 않았다면 좋았을거야.
난 이제서야 내가 견딜 수 있는 삶을 가졌는데..
데이빗 오빠도 오빠를 위해 이렇게 했을거야.
클레어의 이 한마디에 네이트는 양복을 꺼네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이 일을 한다면 미쳐버릴 거라던 네이트...
그가 동생 데이빗을 위해 다시 장례업자로 돌아간 것 입니다
아무 말 없이 데이빗의 어깨를 두드려 주고 옆에 서 있는 네이트
그리고 안도한 표정으로 한결 편안해진 모습의 데이빗
가족을 위한게 아니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겠죠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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