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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기억에남는장면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5x7 The Silence)

 
 

 

브렌다와 자신의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현재의 상황이 두렵고 힘든 네이트,

이를 눈치챈 매기는 네이트와 대화를 나눕니다

 

 

 

아기는
모든 게 정상일 거예요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래도 괜찮을 거예요

 


=어떻게 매기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죠?

 


-제시가 아프다는 얘기를 의사한테 처음 들었을 때...
전 겁이 났어요
아이에게 주사를 놔서 소리를 지르게 만들었고
그리고는 소용도 없는 수술들을 받게 했죠
하지만...
그 모든 끔찍한 일들이 아이가 내게 준 걸 뺏어가진 못해요
제시가 처음 웃었을 때...
제시는...
제시는 달을 보면 너무 좋아했어요
두 살밖에 안 됐었지만
그래도 사람이었어요
아주 멋진 사람이었죠
제시는 세상에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머물렀지만
그 아이를 알았다는 게
정말 큰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전 더 성숙했어요
모든 아이들이 부모를 성숙하게 만들죠

 

 

 

 

 

 

제가 매기란 캐릭터를 더욱 좋아하게 만들어준 장면입니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의 심정을 너무나 잘 설명해 주었어요

마야가 세상의 전부인 아니..살아가는 단 하나의 이유가 되버린 네이트는

메기의 아픔이 얼마나 큰지 상상조차 안되지만 그녀와 대화하는 순간 만큼은 마음의 평화를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