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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기억에남는장면

리사의 비밀(4x12 Untitled)

 
 
 
 
 

뒤늦게 미켈라가 준 책 갈피 속에서 리사의 사진을 발견한 네이트는

사진 속 그녀의 옷이 실종 당일 날 입었던 옷과 같은걸 발견하고 의문을 품습니다 

그는 호이트에게 이 사실에 대해 물어보러 처제네가 사는 산타크루즈까지 먼거리를 떠납니다

마침네 처제네 집에 도착한 네이트는 호이트에게 사진에 대해 따져 묻습니다.

 

 



 

 

 

 

그 사진을 찍었나?


리사는 가족이었어요
이 집안 사람들은 서로 사진 찍어주는 걸 좋아하죠
누군가가 찍었을 거예요
내가 찍었을 지도 모르죠
이 사진 기억나요
몇 년 전이었죠
소풍 가서 찍은 거예요


거짓말!
리사가 죽던 날
해변에 같이 있었어


아뇨


맞아
이 사진이 그 증거지
나쁜 자식, 리사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난 아무 짓도 안 했어요
우리가 자주 가던 곳이었어요
차를 타고 가서 거기서 리사를 만났죠


혼자서?


그래요, 몇 번 만났어요


왜?


우린 그런 사이였어요
만나다 말다 했었지만
격정적이었죠 리사가 그렇잖아요
격정적인 여자였죠


그게 언제였지?
우리가 결혼했을 때?


그 전에...


믿을 수가 없어


결혼해서 사는 게 어떤지 얘기하더군요
사람이 대체 왜 그래요?
왜 그런 일을 겪게 한 거죠?



리사가 평생 형님만 기다릴 줄 알았어요?
사람들은 리사를 사랑했어요
리사도 사람들을 사랑했죠
형님 때문에 자살했을 수도 있어요
그 생각은 못 해봤어요?


아니, 리사는...


우리 산책이나 하죠
단단히 오해를 한 것 같은데요


아니, 리사가 자살했을 리가 없어
그건 확실해
리사는 날 버릴 순 있어도
마야는 절대 못 버려
그러니까 그 해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봐
지금 당장!


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어요
리사는 싫다고 했죠
다시는 안 만나겠다고 하더군요
그건 좋아요
바브에게 말하도록 놔둘 순 없었어요
화가 난 게 아니었어요
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노래를 불러줬어요
그리고 우리는...
우린 각자의 길을 갔죠

 

 

 

호이트는 리사는 결혼생활이 불행해서 때문에 자살한거라고 잡아떼지만

네이트는 마야를 생각해서 절대 자살했을리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증거로 경찰에 알리겠다며 사실을 이야기하라고 몰아부칩니다

마침내 호이트는 리사와 사건 당일날 함께 있었음을 실토하고

네이트와 결혼하기 전에 둘이 몰래 만나던 사이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저 리사가 아내 바브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 것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권총을 꺼내 네이트가 보는 앞에서 자살해버립니다

 

 

 


 

사건의 진실과 호이트의 자살에 충격을 받고 탈진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온 네이트

그를 기다리고 있던 브렌다와 마야를 보고 두사람을 꼭 끌어안습니다

그리고 브렌다에게 결혼해서 아기도 갖자며 새 출발을 다짐합니다..

 

 

 





 

 

  

이 내용은 리사의 실종과 죽음으로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진 네이트에게

마지막 강펀치를 날린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내가 다른 사람도 아닌 형부와 관계를 맺었었고

또 그에게 죽음을 당했다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을 걸로 나오지만)엄청난 사실..

그로인해 모든걸 잊고 브렌다와 새출발을 다짐하지만

이 사건은 결국 이후 네이트의 삶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함께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