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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and..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

 

 

 

 

감독 | 로드리고 가르시아
배우 |
글렌 클로즈 ... 일레인 키너
카메론 디아즈 ... 캐롤
칼리스타 플록하트 ... 크리스틴 테일러
캐시 베이커 ... 로즈
에이미 브레너만 ... 캐시
발레리아 골리노 ... 릴리
홀리 헌터 ... 레베카
매트 크레이븐 ... 월터
그레고리 하인즈 ... 로버트
미구엘 산도발 ...
제작 | 존 애브넛, 마샤 오글즈비, 엘리 사마하, 앤드류 스티븐스
각본 | 로드리고 가르시아
촬영 | 엠마누엘 루베즈키
음악 | 에드 쉬어머
편집 | 에이미 E. 두들스턴
미술 | 제리 플레밍
의상 | 조지 L. 리틀
제작사 | 프랜차이즈 픽쳐스
배급사 |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제목에서 풍기는 느낌도 그렇고 카메론 디아즈가 나온다고 해서 그저그런 로맨틱 코미디로 알고 지나쳤던 영화였는데 이웃 블로거 영원님의 추천을 받아 보게 된 영화이다

로드리고 가르시아의 평범한 여자들의 외로운 일상을 감성적으로 묘사해낸 2000년도 감독 데뷔작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병렬식으로 나열한 듯 보이지만 결국 서로 연관된 연속성을 가진 구성으로 자칫 산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이야기를 깔끔하고 공감하기 쉽게 연출해냈다

이 영화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놀랍게도 그는 <백 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멕시코의 대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아들라고 한다

 또한 그는 죽음을 통해 삶을 만들어내는 장의사들의 이야기 <식스 핏 언더>와 마법과 현실이 뒤섞인 어두운 세계 <카니발>과 같은 멋진 TV 시리즈들을 훌륭하게 연출했던 경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코믹함이 가미된 편견 없는 사랑을 시작하는 로즈의 이야기인 Someone For Rose와 카메론 디아즈가 나온 마지막 에피 Love Waits For Kathy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캐롤(카메론 디아즈)은 언니가 수사하던 자살한 한 여자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지어내면서 이와 같이 말한다.
 “하긴 누가 여자의 인생을 그렇게 진지하게 보겠어.”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로 캐롤이 느끼는 외로움과 슬픔이 진하게 느껴졌던 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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