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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풍기는 느낌도 그렇고 카메론 디아즈가 나온다고 해서 그저그런 로맨틱 코미디로 알고 지나쳤던 영화였는데 이웃 블로거 영원님의 추천을 받아 보게 된 영화이다
로드리고 가르시아의 평범한 여자들의 외로운 일상을 감성적으로 묘사해낸 2000년도 감독 데뷔작으로 여러 에피소드를 병렬식으로 나열한 듯 보이지만 결국 서로 연관된 연속성을 가진 구성으로 자칫 산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이야기를 깔끔하고 공감하기 쉽게 연출해냈다
이 영화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니 놀랍게도 그는 <백 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멕시코의 대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아들라고 한다
또한 그는 죽음을 통해 삶을 만들어내는 장의사들의 이야기 <식스 핏 언더>와 마법과 현실이 뒤섞인 어두운 세계 <카니발>과 같은 멋진 TV 시리즈들을 훌륭하게 연출했던 경력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코믹함이 가미된 편견 없는 사랑을 시작하는 로즈의 이야기인 Someone For Rose와 카메론 디아즈가 나온 마지막 에피 Love Waits For Kathy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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