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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의 여행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 나들이

 

 

지난 주말 다녀온 국립중앙박물관 포스팅입니다.!!

 

늘 몇 달 지난 묵은 포스팅만 해오다가 다녀온지 이틀만에 생생한 포스팅을 하니 목소리가 커지네요.ㅋㅋㅋ

 

 

 

아직은 찬 바람이 쌀쌀하지만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토요일

혼자서 별렀던 박물관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이촌역에 내려서 2번출구로 향하면 박물관까지 지하통로로 이어지는 길과 지하철 역 밖으로 나가서 박물관까지 걷는 길 두가지가 있어요.

 

 

전 지하통로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벽면 디자인도 박물관 가는 길 답네요.

 

박물관에 소장된 국보들의 영상도 보입니다.

 

 

 

박물관 안내도도 보이고

 

 

5~10분 정도 지하통로를 걸어 나오면

 

뙇!!!!!!!!!!!!!!!! 멋진 국립중앙박물관의 정경이 보입니다.

 

박물관 앞의 호수와 정자의 모습

 

 

 

박물관 들어가는 길

우측이 전시관이고 좌측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특별 전시실 입니다.

 

 

탁 트인 정경이 시원시원합니다.

 

특별 전시실에서는 폼페이 유물 전시를 하고 있어요.

 

박물관 내부 천장입니다. 왠지 착륙하는 우주선 같기도 ㅋ

 

 

 

관람하다가 그냥 눈에 띄는 대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주로 목걸이나 귀걸이 같은  악세서리나 예쁜 그릇(?)에 눈이 가더라구요.ㅎㅎㅎ

 

 

 

 

 

이층에서 바라 본 모습

 

 

유물 무식쟁이 까막 눈(?)이지만 뭘 봐도 다 멋지다! 예쁘다!는 감탄만 나옵니다.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달항아리!!!!  

탐스럽고 단아해 보이는 항아리 모습과 너무 잘어울리는 예쁜 이름이죠?

영조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른시간인데도 곳곳에는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역사 공부 중인 초등학생들이 많았어요.

 

인도와 남아시아  전시관

 

 

그리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국적인 조각품들과 유물들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아름다운 타지마할~~~

내 언젠가는 실물을 보리라~~

 

에로틱~

 

인도의 신들

왼쪽 부터 가네샤.비슈누와 락시미.우마

 

대륙의 기풍이 느껴지는  중국관

 

 

 

 

 

바쁘다 바빠~~

중앙 아시아관도 후루룩 ~~돌아보고

 

 

 

 

 

 

일층과 삼층만 대충 둘러 봤는데도 두시간이 훌쩍 !

다리도 아프고해서 잠시 쉴겸 박물관 안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어요.

다른 곳과는 달리 일반 아메리카노 보다 좀 더 진하게 나오는

 롱블랙 커피가 메뉴에 있었어요.

멀리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롱블랙 한 잔과 머핀으로 맛있는 커피 타임~~~

 

 

박물관 곳곳엔 카페와 식당이 있어서 일부러 박물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중간중간 관람하다가 쉬면서 식사도 해결 할 수 있어요.

 

여러 종류의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 다채움

 

다시 밖으로 나와서

 

 

폼페이전을 보러 고고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폼페이 유적 사진

 

사진 촬영이 금지라 들어가자마자 입구 사진만 찍을 수 있었어요.

.

 

 

온갖 사치와 향락이 가득했던 폼페이의 웅장하고 멋진 저택의 모습과 벽화와 온갖 아름다운 유물들에 감탄을 하기도 하고

이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앚아간 화산 폭발의 위력 소름이 돋기도 하다가

고통스럽게 죽어간 폼페이 시민들의 인간화석을

(실제 인간화석이라기 보다는 화산재에 덮혀 죽은 후 사체가 부패해  사라진 빈 공간에 석고를 부어 만든 캐스트) 보면서 안타깝고 숙연해지기도 하고...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대신 유튜브에서 찾은 캐스트 모습을 올려요.

 

 

모든 전시물을 꼼꼼히 보고 나오니

비명을 지르는 지르는(?) 여인의 얼굴이 범상치 않아 보였어요.

 

ㅠㅠㅠㅠㅠ

 

 

 

도서관도 있어서 살짝 들어가 봤어요.

 학술 전문 도서관이라 성인들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조용~~~~

 

극장도 있고

 

관람객들이  일정 위치에 서면 모습이 저렇게 전광판에 나오더라구요.

저 화면 오른쪽 시커먼 노숙자삘(?)의 사람이 저입니다.ㅋㅋ

 

이제 박물관을 나와서 산책을 해봅니다.

 

맑은 삼월의 하늘

 

보신각 종을 지나

 

 

 

용산 가족 공원쪽으로

 

 

조금만 기다리면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새싹들이 돋고 잎이 무성해지겠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탑들을 모아놓은 석조물 정원도 보고

 

 

 

 

 

 

 

박물관 나들길 개방시간

휴관일과 박물관 폐장시간에 맞춰 개방 됩니다.

 

 

 

 

제가 가 본 국립중앙박물관은 워낙 볼 것도 많고 넓은 곳이라 하루 종일을 보내도 지루하지 않은 멋진 공간이었어요.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며 거닐기에도 좋구요.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역사공부도 하며 자연도 느낄 수 있는 알찬 하루코스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