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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의 여행

런던으로 고고씽 D-Day 일주일 전! 환전




포스팅이 너무 뜸했네요.
그동안  제 여행 준비를 포함해서 블로그를 관리 할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쁜 일이 많았어요.
이제 조금 시간이 여유가 나서 오랜 만에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됐네요.
사실 한 달 반 전 비행기 티켓을 끊고 나서 런던 여행에 차근차근 준비를 한다고 하긴 했는데  하루하루 출국 날짜가 다가올수록 언어도 환경도 전혀 다른 먼 나라에 혼자 여행을 간다는 게 실감이 나면서 겁이 더럭 나네요.
그래도 없는 용기, 있는 용기, 쥐어 짜 가며 긍정의 자기최면을 걸고 있는 중이랍니다. ^^;;

그동안 인터넷으로 다른 분들의 여행기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만큼 저도 허접하나마 약간의 도움이라도 드릴수 있을까 싶어 몇 자 적어 볼게요.
여행준비의 첫 걸음이 비행기 티켓이라면 마지막은 환전이 아닐까 싶어요.
파운드화가 2종 통화라 달러나 엔화, 유로화처럼 아무 은행에서나 바로 환전이 가능하지도 않고. 가능하더라도 우대가 전혀 안되는 곳도 있고 50파운드 짜리 고액만 준비되있는 곳도 있고 ... 암튼 파운드화는 환전이 좀 까다로웠어요. 
(아놔 영국은 왜 유로화를 안쓰는거냐규! )
게다가 파운드 환율까지 갑자기 ㄷㄷㄷ하게 급등하는 바람에 노심초사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사이버 환전 서비스가 가장 우대율도 좋다고해서 인터넷으로 신청을 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제가 알아본 곳은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인데 30%우대가 가능했어요.국민은행은 직접 은행에 가서 환전 신청을 해도 30%우대가 가능하다고 해요. 출국시 영수증을 가지고 인천 공항 국민은행 지점에서 돈을 수령하면 됩니다 )
그러다 제가 가입한 여행 카페에서 작년에 신한은행 역삼 중앙지점에서 파운드화도 80%우대 행사를 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80%우대도 가능하다고 하구요.  마침 근처에 볼일도 있길래 한달음에 달려가서 좋은 조건에 편하게 환전했습니다.
다행이 파운드 환율도 많이 떨어졌구요.(환전 이후 부터는 정신건강을 위해 환율시세를 안보는게 좋습니다.ㅋㅋ) 

참! 전 신한은행 고객도 아니고 광고하려는 것도 아니예요 .ㅎㅎ 혹시 저처럼 영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초보 여행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정보를 드리려고 쓴 포스팅입니다.^^/








오~~~여왕님 반갑사옵니다!!!
잘 부탁드려요.  




  
옆에 있는 영국 동전들은 오래전 부모님이 유럽여행 하시고 가지고 오신건데(고..골.동품..?) 아직 쓸 수 있겠죠? ^^;;


*** 덧붙임
나중에 이 동전들은 히드로 공항에서 그리고 숙소를 찾을 때 제게 아주아주 소중하게 쓰이게 됩니다.
고마운 행운의 동전들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