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 | 나가시마 테츠야 | |||||||||||||||||||||||||||||||||||||||||||||||||||||||||||||
배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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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 | 나가시마 테츠야 |
제목부터가 특이하게 느껴지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평범한 선생님이었던 마츠코가 제자의 절도 사건으로 인해 해고 당한 후 가출을 하게되고
여러 남자를 만나고 버림 받는 인생의 모진 굴곡들을 거쳐
결국 아무도 돌보지 않는 폐인이되어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우울하다 못해 구질구질하다고 까지 할 수 있는 과정을
일본영화 특유의 만화적이고 아기자기한 표현들과 멋진 음악들로
유쾌하고 코믹하게 포장해 준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여인 마츠코
그로인해 자신의 삶은 비참하고 남루해지지만
한 남자로부터 그녀가 자신의 하느님이었다는걸 깨닫게 해줄만큼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삶을 선택한 여인이다.
비록 비참하게 살다 남은 인생을 마감했다 해도
태어난 순간부터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하루하루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음을
그래서 겉으로 나타난 단편적 사실만으로
함부로 그 인생을 평가해서도 혐오할 수도 없다는 걸 보여준다.
마츠코역의 나카타니 미키는 우리영화 역도산에도 출연해서 낯이 익은 배우다.
거기선 연기력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역활이 아니어서 무심히 지나쳤던 배우였는데
이 영화에선 마츠코란 여인과 그녀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해서 연기를 펼친다.
마지막 죽은 동생을 만나서 기쁜 얼굴로 "다녀왔습니다" 라고 얘기하는 마츠코
그 모습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거 같다...
.What Is A Life/ AI & 及川リン(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OST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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