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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and..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감독 | 나가시마 테츠야
배우 |
나카타니 미키 ... 카와지리 마츠코
에이타 ... 카와지리 쇼
이세야 유스케 ... 타츠 요이치
카가와 데루유키 ... 카와지리 노리오
이치카와 미카코 ... 카와지리 쿠미
구로사와 아스카 ... 사와무라 메구미
에모토 아키라 ... 카와지리 츠네조
키무라 카에라 ... 인기 싱어
시바사키 코우 ... 아스카
쿠도 칸쿠로 ... 야메카와 테츠야
타니하라 쇼스케 ... 사에키 슌지
게키단 히토리 ... 오카노 타케오
다케다 신지 ... 오노데라
아라카와 요시요시 ... 시마즈 켄지
고리 ... 락커 오오쿠라 슈지
야마모토 히로시 ...
와타나베 데쓰 ...
코오모토 마사히로 ...
각본 | 나가시마 테츠야

 

 

 

제목부터가 특이하게 느껴지는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평범한 선생님이었던 마츠코가 제자의 절도 사건으로 인해  해고 당한 후 가출을 하게되고

여러 남자를 만나고 버림 받는 인생의 모진 굴곡들을 거쳐

결국 아무도 돌보지 않는 폐인이되어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우울하다 못해 구질구질하다고 까지 할 수 있는 과정을 

일본영화 특유의 만화적이고 아기자기한 표현들과 멋진 음악들로

유쾌하고 코믹하게 포장해 준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여인 마츠코

그로인해 자신의 삶은 비참하고 남루해지지만

한 남자로부터 그녀가 자신의 하느님이었다는걸 깨닫게 해줄만큼

조건 없는 사랑을 베푸는 삶을 선택한 여인이다.

비록 비참하게 살다 남은 인생을 마감했다 해도

태어난 순간부터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

하루하루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음을

그래서 겉으로 나타난 단편적 사실만으로

함부로 그 인생을 평가해서도 혐오할 수도 없다는 걸 보여준다.

마츠코역의 나카타니 미키는 우리영화 역도산에도 출연해서 낯이 익은 배우다.

거기선 연기력을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역활이 아니어서 무심히 지나쳤던 배우였는데

이 영화에선 마츠코란 여인과 그녀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해서 연기를 펼친다.

마지막 죽은 동생을 만나서 기쁜 얼굴로  "다녀왔습니다" 라고 얘기하는 마츠코

그 모습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거 같다...

 

 

 

 

 


 

.What Is A Life/ AI & 及川リン(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OST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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