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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소재와 그 표현수위만으로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하는 <식스 핏 언더>는 지난 1999년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앨런 볼이 창안한 TV 시리즈다. 2001년 6월 HBO 채널에서 첫 방영된 이후 현재 시즌 5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최종회는 전미 390만명의 시청자가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것은 HBO 사상 최고 시청자수인 <식스 핏 언더> 시즌 4 첫 회의 410만명에 근접한 것이다.
시즌 5는 방영 초기 원래의 일요일 밤이 아닌 월요일 밤으로 방송 시간을 옮겼는데, 이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한 시청률을 보였다. 그러나 다시 일요일 밤으로 옮긴 뒤 최종회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호전되기 시작한 것. HBO의 자체 분석에 의하면 시즌 5의 평균 시청자 수는 250만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것은 전 시즌 평균인 370만명에 비하면 부진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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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구성, 탄탄한 연기로 방영되자마자 전 미국의 안방극장을 들끓게 한 이 작품은 2002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TV 시리즈상 및 여우조연상, 2002년 에미상 6개 부문 석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제작자인 앨런 볼은 파일럿(첫 회)을 비롯한 몇몇 에피소드를 직접 감독하고 각본을 쓰기도 했으며, 배우 캐시 베이츠도 에피소드 2편의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그녀는 직접 출연도 하였다). 이외에도 <아메리칸 뷰티>에서 볼과 인연을 맺었던 작곡가 토마스 뉴먼이 메인 타이틀곡을, 스타일리쉬한 비주얼로 <식스 핏 언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가 된 오프닝 타이틀을 시각효과 팀인 디지털키친이 맡는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참여한 고 퀄리티의 드라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카니발> 등 항상 영화 못잖은 충실한 만듦새의 TV 시리즈를 선보여 왔던 HBO의 작품이니만큼 재미와 감동은 확실히 보장될 것이다
- 씨네 21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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