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하순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포스팅입니다.

특별히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이웃들과 교류하지도 않는 유령같은 블로그인데도 여행을 다녀오면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건 왜인지 모르겠어요 ...;;;;  ㅋㅋ

피곤하고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제야 포스팅을 올립니다.

 

 

 

 

 

이번 휴가는 따로 또 같이 컨셉이었어요.

일 때문에 제주도에 자주 내려가는 친구와 어렵게 휴가 스케쥴을 맞춰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비행기표는 마일리지를 이용해 끊고 친구가 소개 시켜준 펜션을 예약하고 디데이만을 기다린 제주행!!!

드디어 대망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전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고고

비행기만 봐도 설렘 설렘

먼 외국을 떠나는 건 아니지만 제주도 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들뜨고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는 저녁 비행기로 내려와서 내일 합류하기로 한 터라 오늘 하루는 온전히 저 혼자만의 여행이었습니다.

 

 

1시간여의 짧은 비행 끝에 제주도가 보입니다.

한 사년 만에 오는 제주도네요. 더 자주 오고 싶은데 비행기를 타고 와야 하는 곳이고 힘들게 온 만큼 적어도 2박 이상은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왠지 쉽게 떠나기 힘든 곳이죠..ㅠㅠㅠ

 

 

 

제가 묵은 곳은 제주 공항에서 택시로 5분 거리인 용두동에 위치한 쉼표 펜션이예요. 일층엔 설심당이라는 빙수카페가 있는데 펜션에 묵는 손님들에게는 빙수를 할인해 주십니다.

오전에 도착한 탓에 일단 짐만 먼저 맡아 주실수 없느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해 주시고 무료 빙수를 주셨습니다. 원래는 할인을 해주시는데 전 아는 분 소개로 묵게 되서 좀 더 신경을 써주신거 같았어요.

혼자 먹기엔 어마무지 양이 많았지만 바다를 보면서 한입 한입 천천히 다 비웠어요.ㅋㅋㅋ

 

 

 

 

됴타됴타

햇살은 따가웠지만 바람은 선선 나는 신선~~

 

 

 

 

제가 묵은 곳은 바닷가를 앞에 두고 있어서 뷰가 좋았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이나 카페도 많아서 편했구요.

단점은 버스 노선이 거의 없는 곳이라 대중 교통으로 움직이기가 불편하다는 점이었어요.

그래도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이나 공항이나 다 택시로 오천원정도의 요금으로 움직일수있는 가까운 곳이라  관광을 하기에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빙수를 다 먹고 슬슬 산책을 시작 했어요.

 

맨도롱또똣 촬영지였다고 써있는 파스쿠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 사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인 용두암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숙소에서 용두암까지 가는 길은 올레17코스길이었어요.

 

중간중간 경치도 보면서 사진도 찍고

 

 

 

 

천천히 천천히 가다보니

 

하루종일 멍때리기에도 좋을 듯한...ㅋ

 

멋진 레스토랑도 보이고

 

원래는 20분이면 갈 거리를 쉬엄쉬엄 거북이 걸음으로 거의 사오십분이 걸려 용두암에 도착 했네요.

 

 

평일인데도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어요.

 

 

용머리 같아 보이나요? ㅋ

 

 

용두암을 보고 나오는데 몸국 파는 식당이 있었어요.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이름만 들어봤지 먹어본 적은 없는지라 호기심에 들어가서 몸국을 시켰습니다.

깔끔하게 한상 가격도 착한 5000원

 

모자반을 듬뿍 넣어 끓인 칼칼한 된장국 느낌이었어요.

예전에 누구에게선가 몸국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은터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전 해조류를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지금도 생각이~~ 츄릅)

 

맛도 좋고 메뉴 가격들도 맘에 쏙~~~~ ㅋㅋ

맛있게 싹싹  비우고

 

김희선 제주 몸국집을 나와 

 

근처에 있는 용연교로 향했습니다.

 

 

 사랑의 자물쇠

 

 

흔들리는 다리가 신기한지 꼬마들이 일부러 쿵쿵거리고 다니는 바람에 다리 중간에서 어질어질~~

 

 

 사진 찍는데 애먹었다는..ㅋ

 

다리 자체는 길이도 짧고 다리 자체가 볼 건 없었지만 양 옆으로 보이는 경치가 너무 예뻤어요.

 

 

 

 

다리를 건너 짧은 산책길을 따라 계곡쪽으로 내려가 보기도 하고

 

 

물 빛이 참 신비롭더라구요.

 

작은 정자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숙소를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여유롭게 걷는 길

 

~~ 햄볶하구나

 

 

 

 

 

1층 설심당에서 키를 받아서 숙소 입실!!

혼자 지내기에 특별히 부족함 없이 깔끔했습니다

 

 

 

 

짐을 놓고 근처를 돌아다녀 봤습니다.

 

숙소 옆 카페거리 쪽에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 있더라구요.

어딜가나 경치 좋고 걷기 좋은 곳이라 특별히 뭘 보지 않아도 뭘 하지 않아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나 바다로 돌아갈래~~~

 

 

 

 

해가 지기 시작하고

오늘 하루 여행도 마무리를....

 

 

 

 

이렇게 아쉽기만한 첫째 날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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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 Feel the 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