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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의 여행

1박2일 강원도 여행 - 강릉. 주문진. 오대산

 

 

 

6월 중순 다녀온 강원도 여행 간단(?) 포스팅입니다.

이번 여행은 지난달 우연히 갔던 여행 박람회에서 추첨으로  콘도 사용권을 받게 되서 이루어진 여행이었어요.

이런 대박 경품에 당첨이 되다니 생애 처음이라는~~

 

 

(참! 그렇다고 포스팅을 올리는데 협찬을 받았다거나 한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ㅋㅋ)

평일 사용권이라 한 달전에 미리 가족여행을 계획을 하고 일정을 맞췄지만 갑자기 동생이 일이 생기는 바람에 계획이 취소 될 위기에...ㅠㅠㅠ 하지만 다행이 함께 놀아 줄(?)시간이 되는 친구의 동행으로 떠나게 됐어요.

주로 뚜벅이 여행을 하는  저이지만 이번엔 친구가 차를 가져가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예술이었던 덕평휴게소

 

 

정원도 정말 예쁘게 잘 가꿔놓았더라구요.

 

 

일박이일 같은 TV 프로에도 많이 나온 곳이네요.

 

 

 

이렇게 곳곳에 재미있는 포토존도 만들어져 있었어요. 

 

 

점심은 강릉 초당 마을의 동화가든에서 짬뽕 순두부를 먹었어요

 

 

말 그대로 짬뽕에 순두부를 넣은 짬뽕 순두부

친구말로는 짬뽕 맛이 군산 복성루 맛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오죽헌을 들렀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와 보는 오죽헌이라 처음 온 느낌이 들었어요

오죽헌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지게된 검은 대나무

 

벌써부터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하는 열기로 너무 더웠습니다. 헥헥

 

 

오죽헌에서 안목항으로

평일인데다 메르스 영향인지 가는 곳이 다 한산했어요. 여유가 있어서 정말 좋더라는...ㅋㅋ

 

 

전망 좋기로 유명한 할리스에서 빙수로 더위를 식히고

 

 

다음은 주문진 수산시장으로

 

 

 사람이 너무 없...

 

 

 

월성식당에서 장치찜으로 저녁식사

장치란 생선은 처음 먹어봤는데 아귀랑 비슷하지만 살이 더 부드럽더라는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만든 블루힐 숙소로 고고

 

주변 지인이 가본 적이 있다고 하면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라고 했는데

기대를 너무 안한 덕인지(?) 오히려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1층 로비도 아기자기하게 잘꾸며져 있고

 

오른쪽에 이곳에 다녀간 스타들의 사인도 걸려있구요.

 

방은 일반 아파트와 구조가 같더라구요.

저희가 묵은 방은 6명까지 묵을 수 있는 스위트룸이었습니다

 

이런 작은 방이 두개

 

안방이 하나

 

주방

 

 

어느 덧 노을이 지네요.

 

친구와 밖으로 나와 여기 저기 둘러 봤습니다.

수영장도 있고

 

저 쪽 건물엔 뭐가 있을까

 

오호 이렇게 동물 인형들도 있고

 

당구를 칠 수있는 시설도 있네요.

 

피규어가 이렇게나 많이!!누가 모은 것일까요  대단대단  

 

컴퓨터도 있고

 

관리 하기도 어려울 듯 ㅋ

 

 

 

 

바비큐장도 갖춰져 있네요.

 

 

이용객이 별로 없어서인지 카페도 문을 닫았네요

 

친구와 그네도 타고

 

 

 

 

 

 

 

 

다음날

체크 아웃을 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소돌항을 들렀습니다.

 

 

이렇게 한가 한 것은 아침시간이기도 하고 평일이기도 하고 메르스 때문이기도 한 거 같았어요.

 

 

크게 볼 것은 없는 작은 공원이지만 독특한 바위모양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각상과도 잘 어우러지는 경관

 

 

투명카약도 탈 수 있는 곳 

 

낡은 등대도 올라가 보고

 

 

다음은 오대산 월정사로

 

 

월정사 입구에 있는 찻집에서 쌍화차를 시켰어요.

 

이런 곳에서는 커피 보다는 전통차를 마셔줘야 ㅋㅋㅋ

보약이다 생각하고 맑은 공기와 함께 엄청 진한 쌍화차 드링킹

 

여유로운 시간을 갖던 찻집을 나와

 

월정사를 둘러 봅니다.

 

절을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월정사는 단청이나 탱화가 유난히 화사하고 예쁜거 같더라구요.

 

 

국보48호인 월정사 팔각구층 석탑

 

 

 

 

 

한바퀴씩 돌리면서 소원을 비는 ... 뭐라고 부르죠? ^^;;;

 

 

 

월정사를 내려와 산채 정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정갈하죠?

평소 먹어보기 힘든 이름 모를 독특한 향과 맛이 있는 나물들을 맛보느라 배가 불러도 멈출수가 없더라는

 

 

 

이렇게 점심을 먹고 다시 집으로 ~

짧지만 여유롭고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