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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Who

Doctor Who S05E01 "The Eleventh Hour" 간단 감상평






Doctor Who S05E01 "The Eleventh Hour"

부활절 스티브 모펫의 지휘 아래 매트 스미스의 새로운 닥터가 방영됐습니다.

젊고 활기 넘치고 정신없는 몸짓에 순간 순간 보여주는 순수한 장난꾸러기의 모습
거기에 "나 사실은 정말 외계인!!"이라며 커밍아웃을 해도 믿을 만큼 독특한 그의 외모는
진작부터 여러 사람들(특히나 여성동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잘어울리는 듯 합니다.^^
더구나 아직 젊은 나이지만 영국의 드라마와 여러 인디영화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가며
(에바그린과 함께 주연으로 웜벳이란 영화에 출연하기도) 
갈고 닦은 연기력도 바탕이 되어주니
에피소드가 거듭될 수록 매트 스미스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만들어 가리라 기대됩니다




아멜리아란 소녀가 사는 영국 시골의 외딴 집
그녀의 방에는 뭔지모를 불길한 금이 가 있고 그 곳에서 이상한 소리가 새어 나오기도 한다.
어른들에게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믿어주질 않자 아멜리아는 자기를 도와줄 사람을 보내 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마침 부상당한(?) 타디스가 그녀의 집 마당에 추락한다 .
재생성이 된지 얼마 안되는 닥터는 새로운 입맛, 새로운 성격, 새로운 몸에 적응하려고 애쓴다.
닥터는 아멜리아의 방에 있는 금이 다른 차원과 연결되는 시간의 균열임을 알아내고
스쿠류 드라이버로 균열을 닫아준다
하지만 그 틈을 통해 다른 차원의 죄수가 지구로 탈출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급하게 타디스 엔진을 고치기 위해 돌아간다.
5분 후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닥터를 철썩같이 믿고
작은 짐가방을 싸놓고 기다리는 아멜리아
약속대로 닥터는 다시 소녀의 집을 찾지만..

다음은 스포일러성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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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꼬마 숙녀는 아멜리아 역의 카렌과 상당히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먼 친척이라고 하더군요.
이 드라마를 찍기전까지 왕래하거나 만난적은 한번도 없지만요.ㅎㅎ
 




헐 ...
마지막 반전(?) 아멜리아의 웨딩드레스
낼 결혼할 여자를 꼬셔서 야반도주한(?) 맷닥!!!
하긴 그의 "Come with me"에 안 넘어갈 여자가 있을까요.ㅋㅋㅋ
역시 카사노바 데이비드의 뒤를 이은 닥터답습니다.
님좀짱!!





완전히 새롭게 바뀐 타디스 내부 소개 동영상입니다
현대적 디자인을 가미했고 공간을 훨씬 더 넓게 만들었네요.
아직은 눈에 설어서 그런지
투박했던 예전 타디스가 그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