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포스팅에서 샤넬의 웹캠페인 동영상Coco Cocoon line 을 통해 소개했던 세계적 모델 김다울양이 자살을(아직까지는 경찰 추정)했다고 합니다.
김다울 자살이란 제목을 보고 동명이인이거나 낚시성 해프닝 기사겠거니하며 클릭을 했는데 사실이었다니
......
국내의 케이블 패션 채널을 통해서도 전세계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에 서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했는데 믿어지지가 않네요.
자살은 잘못이고 목숨은 소중한것이라는 등의 구태의연한 말로 고인을 평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 할동할 때도 촬영 틈틈이 혼자 구석에 앉아 조용히 시집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등 또래와는 다른 모습에 특이하고 엉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생각해 내면서 그저 남들보다 더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감수성이 남달랐던게 아닐까 짐작을 할 뿐 입니다. 자신이 지고 갈 만큼 견뎌낼 수 있는 고통의 무게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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