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lations 즉 계시를 뜻하는 제목처럼 드라마는 성경의 요한 계시록의 내용에 쓰인 징조대로 세상의 종말이 다가왔음을 알게되고
인류를 구원하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이에 맞선 사탄 숭배자 무리와의 싸움을 그린다
"패닉 룸(Panic Room)"의 가뱅 폴론이 총제작 지휘하고 "오멘(The Omen)"의 데이빗 셀처가 원안과 각본을 맡은 NBC의 6부작 시리즈로
종교계의 압력으로 원안보다 서둘러 종영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종교적 이야기와 성경의 문제를 다뤘기 때문이다
빌 풀만이 세상의 모든 이치는 과학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믿는 천체물리학자이며 하버드 대학 교수인 리차드 박사로 분했으며 박사와는 과학과 신앙의 관점에서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요제파 수녀역은 나타샤 멕켈혼이 맡아 점차 신앙의 신비로운 힘에 눈을 뜨는 리차드 박사의 영적 안내자 역할을 해준다
또한 이들과 대립하는 사탄 숭배자인 이사야 헤이든역은 마이클 매시가 맡아 종말에 앞선 선과악의 싸움에서 어둠의 무리를 승리로 이끌고자 한다.
특이한(?) 개스트로는 록 밴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의 리드 싱어인 프레드 더스트에 "The Interrogation of Michael Crowe"의 마크 렌달이 참여한다.
이 시리즈의 파일럿은 NBC의 아메리칸 드림스(American Dreams)의 데이빗 세멜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Driving Miss Daisy)의 '러쉬(Rush)'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릴리 피니 자눅과 '로 앤 오더: SVU'의 레슬리 링카 글래터가 시리즈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뿐 아니라 각종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많이 다루어진 소재인 세상의 종말과 이를 막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 선과악의 대결구도 등
식상한 내용과 뻔한 결말(?)을 예상하게 하는 드라마이지만
어둡고 우울한 영상과 함께 그리고 카니발류의 컬트적 분위기의 내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만한 작품이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부담 없이 시작할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서둘러 종영했다는게 사실인 듯 마무리가 허술한듯 느껴지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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