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너겟 좀 먹을래?
= 됐어, 니들이나 먹어.
- 둘이 먹다 하나 뿅가도 모르겠다.
닭뼈를 아주 쫙 발라냈어요, 그냥.
이거 없었으면 뼈 고르느라고
온 손이 기름 범벅이었을 텐데.
어느 날 한 사람이 뼈를 빼 낸 거야.
그렇게 너겟이 생겨나고 불티나게 팔린 거지.
-돈 좀 벌었겠지?
-누가?
-이거 만든 놈 말야.
-쳇, 벌다 뿐이겠냐.
=어떻게? 로얄티라도 받아서?
-안 그래?
= 짜슥들아, 이거 만든 놈은 말이야…
맥도날드 지하실에서 일하는 찌질이라고.
곰이 재주 부리면
돈은 선수가 챙기고.
-야, 설마 그러겠냐. 권리라는 게 있지.
= 권리가 뭔 소용이야.
그게 돈 벌어줘?
늬들 보기엔 로날드 아저씨가
지하실로 내려가서 이러겠냐?
"미스터 너겟, 당신 덕에 대박났소.
닭이 엄청나게 팔리고 있단 말이오.
그러니 보너스를 빠방하게 드리리다, 도장 꽝"
쳇.
너겟 만든 녀석은
지금도 그 지하실에서
쥐꼬리 월급 받아가면서
통닭 맛 좋게 할 방법이나
궁리하고 있을걸.
진짜로.
- ....................... 그래도 그 사람 머리는 좋을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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