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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or,Actress

Freema Agyeman(프리마 애즈맨)





제가 마사와 알리샤 캐릭터를 사랑하는 이유는 누구든지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거예요.
스테레오 타입의 흑인을 위한 역할은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왜 꼭 흑인이 해야하는 캐릭터에만 관심을 둬야하죠?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배역이 더 많아지는게 어떨까요? 
전 닥터후 이전에도 갱스터와 관련된 역할도 한 적이 없어요.그런 일반적 유형은 피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역도 할 수 있습니다. 제 선택으로요. 왜냐하면 이젠 동시에 성공한 변호사 역도 할 수 있거든요.




프리마가 연기를 뛰어나게 잘하는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녀를 응원하게 된 계기는 흑인 최초의 컴페니언이란 타이틀을 달고 닥터후에 출연하면서 였습니다
그녀 이전 출연자로 닥터후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빌리 파이퍼 때문에 초반엔 왠 듣보잡이냐며 팬들의 미움도 만만치 않았죠.ㅠㅠㅠ
극중에서도 의대생으로 똑 부러지고 지적인 캐릭터였지만 닥터를 만나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도맡아서 하고도 끝내 닥터의 사랑은 얻지 못한 비운의(?) 여주인공이었고 닥터후 팬들에게도 크게 사랑 받지 못했던 프리마를 볼 때 마다 엄마 마음으로 빙의, 닥터후의 마사란 캐릭터가 오버랩되서 짠해지곤 했어요.
후에 출연한 시대극 리틀 도릿에서도 그렇고 맥스 비즐리의 서바이버에서도 단역을 맡아서 활동이 너무 없다고 안타까워 했는데 (토치우드 하차도 말이 많았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이렇게 그녀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흑인이라는 것이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응원하는 마음도 커지네요.
Law & Order UK의 성공으로 배우로서 자리를 잡은 프리마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전 닥터후 초반부터 프리마 애즈먼으로 계속 써왔지만 영국사람들 프리마 아귀만 프리마 아제만 ,프리마 아지만 참 제각각 발음을 하던데. 
애즈먼이 맞는 발음이 아니지만 어쩌겠어요 여지껏 쓴 포스팅들을 수정하기가 귀찮...(미안해요 프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