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 극장

     

감독 | 전계수 배우 | 천호진 ... 우기남 사장 김꽃비 ... 소단 박준면 ... 에리사 한애리 ... 완다 박영수 ... 모스키토 조희봉 ... 히토시 박휘순 ... 미스터 박 제작 | 이승재 각본 | 전계수 촬영 | 김영민 음악 | 김동기, 황강록 편집 | 김형주 미술 | 백경인 동시녹음 | 임형근 분장 | 우영제 의상 | 박승건 조명 | 김승규 특수분장 | 우영제 프로듀서 | 황윤경 제작사 | LJ 필름, (주)프라임엔터테인먼트 배급사 | 시네마 서비스

      <삼거리극장>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본격  뮤지컬 영화로 공연, 연극, 미술, 영화의 영역을 두루 거치며 역량을 키워온  신인감독 전계수의 신선하고 야심찬 데뷔작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록키 호러 픽쳐 쇼 그리고 팀버튼영화의 어두우면서도 키치적인 느낌을 고루 섞어 놓은 듯한 화면과 이상 ,괴상, 코믹,유쾌한(?)줄거리 그리고 영화 내내 즐거움을 선사하는 멋진 음악들은 한국식 뮤지컬의 매력을 살려주며 (김동기 음악감독과 황강록 음악감독의 곡) 영화속의 영화인 <소머리 인간 미노수>는 프랑켄슈타인과 마스터스오브 호러의 담배자국이란 에피소드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한다     소단은 어느날 삼거리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 간다고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나섰다가 아예 삼거리 극장의 매표원으로 취직하게 되고 극장에서 밤마다 나타나 춤과 노래로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네명의 유령들을 만난다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극장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덧 유령들과 친해진 소단 낡은 극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극장을 부활 시키기 위해 우연히 유령들로 부터 듣게된 저주 받은 영화 <소머리 인간 미노수>를 찾아서 상영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영화에 대해 알아가던 소단은 네명의 유령과 할머니 그리고 극장주가 모두 이 영화와 얽혀 있는 관계임을 알게된다 만류하는 극장주 우기남을 뿌리치고 만원사례를 이룬 극장에서 드디어 영화가 상영되고  영화가 끝나갈 무렵 극장안에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이 영화에는 중견배우 천호진,아역배우로 출신으로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신인 김꽃비, 그리고 연극과 뮤지컬계에서 기량을 쌓아온 박준면, 박영수, 한애리, 조희봉이 출연하여 멋진 뮤지컬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실제로 상영되는 영화속의 영화인 소머리 인간 미노수는  변사의 코믹하고 맛깔스러운 해설로 무성영화를 보는 재미를 준다 영화의 배경인 을씨년스러우면서도 처연한 느낌마저 주는 삼거리 극장은 실제 곧 문을 닫게 되는 부산의 삼일극장에서 촬영되었다고한다      





 
삼거리 극장 OST - 자 봐라 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