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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and..

영국판 로앤오더(Law&Order UK) 첫에피소드 "Care"



(스포일러)

영국판 로앤오더의 첫 에피소드인 "Care"는 9개월된 아기의 죽음을 둘러싸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것인가에 대해 치열한 법정공방이 전개된 에피소드로
이미 오리지널 L&O에서 다룬적이 있는 에피소드이다.
영국버전의 작가인 Chris Chibnall은 오리지널 로앤오더의  전시즌 에피소드 컬렉션이 있을 정도로 열렬한 팬이라고하며
1시즌 13개의 에피소드는 Chris와 프로듀서인 Stokes가 가장 좋아하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뽑아 각색했다고 한다.





병원 마당에 버려진 가방안에서 발견된 아기의 시신


아기의 사인은 가스로 인한 질식사임이 밝혀지고




형사인 로니와 맷은 아기가 입은 옷을 추적 아기 어머니 디오나를 찾아낸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가난한 싱글맘으로 빌딩 청소일을 하는 디오나는 일자리에서 쫓겨나지 않기위해 베이비 시터가 미처 도착하기 전 급하게 출근을 한다.늦은밤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이미 숨져 있는 아기를 발견한 그녀는 병원 입구에 아기 시체를 넣은 가방을 놓고 나온다.





경찰은 아기를 돌보지 않은 베이비 시터에게 책임을 묻지만 그녀는 아파트 관리인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어 세입자들을 쫒아내기 위해 난방 시스템을 고의로 고장내고 베이비 시터를 들여보내 주지 않은 아파트 거주민인 마이크 터너에게 책임을 묻는 기소절차가 진행되지만 증언중 결함으로 무효심리가 된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배후에는 부패한 공무원과 탐욕스러운 부동산 개발업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각색했다고는 하지만  재방송을 보는 듯 똑같은 구성과 진행방식은 원작을 본 사람에게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가발을 쓰고 재판을 진행하는 색다른 재판정의 모습외엔 그다지 새로울것이 없었다고 할까.- -;;
하지만 오리지널 보다 맘에 드는건 반가운 얼굴 프리마가 나온다는 것과 섹시한 훈중년 제임스 검사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