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기억에남는장면

Why do People have to die? (1x13 Knock Knock)

I Feel the Echo 2007. 1. 6. 10:42

 

 

 

깐깐하고 주책맞기까지한 트레이시

고모의 장례식을 위해 피셔네를 찾지만

무리한 요구와 트집으로 피셔 형제를 피곤하게 만들죠

어찌어찌 장례식이 치뤄지는데

막상 장례식이 시작되자 트레이시가 보이지 않습니다

네이트는 슬픔에 잠겨 울고있는 트레이시를 찾아 달래줍니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준 사람은 릴리안 고모뿐이죠
우리 부모님
내 남편도 그러지 않았는데요
그런 고모님이 돌아가셨어요
고모부도 돌아가시고 딸도...
17세 생일에 차 사고로 죽었지만
고모는 꿋꿋하게 사셨죠
강아지를 길렀고 수채화도 베웠고
절 사랑해 주셨어요 그런데 돌아가시다니...
이렇게 외롭기는 정말 처음이에요
항상 외롭다고 느꼈고
그게 뭔지도 잘 알지만
정말 그 어느 때보다
더 외로워요
 
 
 

 

사람들은 왜 죽어야 하죠?

 
 
 
인생을 소중히 여기라고요
누구도 자신의 수명은 몰라요

그래서 우린 매일을 더 잘 살아야 하죠

고모님은 그렇게 사신 것 같아요

 
 
 
그러셨죠
 
 
그럼 그렇게 멋진 삶을 사신 그분을 위해 기뻐해야죠.
누구나 그렇게 살진 않잖아요?
 
 
 

 

슬픔에 잠긴 사람들을 천성적으로 따뜻하게 위로할줄 아는 능력을 지닌

네이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