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Bad(브레이킹 배드) 시즌2 시작

단 7개의 에피소드로 시즌1에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던 AMC의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뛰어난 연기로 60회 에미상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부분을 수상했고 파일럿을 감독한 수석 작가인 길리언은 드라마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평생 남에게 싫은 소리 해 본적 없이 소심하고 착한 가정적인 한 남자가 시한부 삶을 선고 받고
가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마약상으로 변해간다는 독특한 설정도 흥미롭지만
시종일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빠른 진행은 지루할 틈 없이 극에 몰입하게 해줍니다.
첫시즌은 작가파업의 영향으로 7개의 에피소드로 짧게 마무리 되었지만 드라마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2시즌은 총 13개의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으로 첫번째 에피소드가 얼마전 방영 됐습니다.

1시즌 요약

고등학교 화학 교사이면서 소박하지만 건실하게 살아온 월터 화이트
그는 어느날 청천 병력같은 페암 말기 선고를 받고
감당하기 어려운 거액의 치료비와 자신이 죽은후 남겨질 가족의 생계를 위해 옛 제자였던 제씨 함께 화학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서 마약을 제조하게 된다.
하지만 살인과 폭력을 우습게 아는 거친 마약조직과의 거래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평범한 소시민에서 마약 공급 업자로 변신한 월터는 계속해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들에 직면하게 되고  점차 발을 빼기 어려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된다.. 

 Breaking Bad 

다음은 시즌2의 Ep1의 내용

(스포일러!!!!!!!!)




폐차장에서 자신이 제조한 마약을 거래 하는 월터와 제씨

두목인 투코는 옆에서 말참견을 했다는 이유로 부하를 흠씬 두들겨 패는 잔인함을 보여준다.

이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은 두사람

심한 구타로 결국 사망에 이른 부하를 살려보라며 투코는 월터를 협박한다.

어쩔 수 없이 심장 마사지를 해보지만 이미 그는 숨을 거둔 상태이고

결국 시체를 처리하는 광경까지 목격하게된 두사람은
언제 투코가 돌변할지 몰라 식은 땀을 흘리며 현장을 빠져 나간다.

월터의 처형인 마리는 도벽 증세로 인해 상담을 받을 정도로 정신이 불안한 사람으로
베이비 샤워 파티에서 훔친 물건을 선물해 동생인 스카일러(월터의 아내)를 곤경에 빠트리기도 한다.
이일 이후 두 자매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한편 투코와의 거래 이후 수상한 차량이 집 주위를 배회하거나 받으면 끊어지는 전화가 계속오자
제씨와 월터는 투코가 살인 사건의 목격자인 자신들을 살려두지 않을거라는 직감을 하고.

월터는 총기사용법도 제대로 모르는 제씨를 위해 자신의 화학적 지식을 이용
맹독성 물질인 리신으로 투코를 죽일 독약을 만든다.

만삭의 아내 스카일러는 늘 불안해 보이고 밖으로만 도는 남편 월터 때문에 
힘들어하고...

마리의 남편인 마약수사국 형사 행크는 폐차장에서 투코의 부하들 시신을 발견한다.

행크는 동서지간인 월터가 이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모른 채
월터와 통화 도중 희한한(?)살인 사건 현장을 보여주겠다며 사진을 찍어 전송하고

행크가 보내준 현장 사진을 본 월터는
그 사건을 함께 목격했던 투코의 다른 부하 역시 살해당한 것을 알게 된다.

황급히 그간 모은 돈을 정리하고 가족을 피신 시키려는 월터

하지만 이미 행동에 들어간 투코는 제씨를 위협해 월터까지 납치하는데...

정말 산 넘어 산이로군요...
과연 월터 아저씨가 이 절체절명의 고비를 어떻게 넘길런지
다음 회가 너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