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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 동영상

SFU 시즌1 Behind the Scenes.cast& filmmakers


[Flash]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E0BA180996919F37E95664BAEDD96BED6A22&outKey=V12530d00caa31243f7c04f3d181e67d1bf1e4dbcdbe74654f64c4f3d181e67d1bf1e



자신이 가져본 가장 이상했던 직업에 대한 식스핏 식구들의 이야기


-루스(프랜시스 콘로이) -

식당 여급으로 일한 적이 있는데
어느 날 다른 여급이
내 팁을 가로채갔죠
너무 우울해서 그만뒀어요
그러면서 생각했죠
'이런 일 안 해, 너무 끔찍해'


-페데리코(프레디 로드리게스)-
지금까지 했던 것 중에
가장 이상한 직업요?
직장 경험이 별로 없는데
야근조로 일한 적이 있어요
시카고에 있는 복사점에서요
법률 문서를 만들곤 했죠
자정에서부터 아침 8시까지요
그 시간에 깨어있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 몸 상태가
아주 이상했었어요


-네이트(피터 크라우즈)-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에서
인형 극단을 운영했어요
마차를 끌고 공원을 돌아다니며
제 동업자와 함께 애들 앞에서
인형극을 하곤 했죠
바퀴가 달린 마차였는데
제가 박살을 냈어요
당시 사람들이 절
'인형 아저씨'라 불렀는데
마차를 박살내고 나니
이러더군요
"됐어, 인형 아저씨
마차는 우리가 끌 거야"


-키이스(매튜 세인트 패트릭)-
가장 이상한 직업요?
던킨 도넛에서 일한 적이 있어요
거기서 도넛 배달하는 걸 했었죠
주유소랑 세븐 일레븐 같은 데요
그런 곳에 가보면 도넛을
상자에 담아서 팔잖아요
사람들은 출근길에 들러
그걸 사가고요
그 당시 이런 밴에 도넛을 싣고
잠깨는 약을 먹어가며
밤에 열심히 배달했어요


-데이빗(마이클 씨 홀)-
외판으로 칼을 판 적이 있어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30분 내지 45분 동안
시범을 보인 후 서랍을 엽니다
그 안에 있는 칼이 무디거나
진열이 엉망이길 바라면서요
그래야 새 칼의 장점이
극대화되거든요
엄청나게 비싼 칼이었는데
그래도 성능은 참 좋았어요
시범이 거의 끝날 때쯤엔
사은품인 가위로
1센트 동전을 자르는
묘기를 보여주곤 했는데
반 정도는 성공을 못했죠





식스핏 식구들의 가장 이상했던 직업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들

데이빗이 식칼 외판원이었다는 얘기가 제일 재밌다~~~ㅎㅎㅎ



 




죽음 이후에 대한 생각들


-페데리코(프레디 로드리게즈)-
사람들이 이럴 때 재미있어요
"죽으면 그렇게 되는 거였군"
"난 죽으면 내 몸에
방부제 못 넣게 할 거야"
그럼 이런 생각이 들죠
'죽었는데 무슨 상관이야?'
'내 몸 갖고 뭘 하든 관심없어'
난 땅에만 묻히면 돼요
가족들이 찾아올 수 있게요
제가 아마도 보수적인가 봐요



- 네이트(피터 크라우즈)-
현재에서의 삶이
내세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환생이 있다면 말이죠
현재의 삶도 모르고 왔듯이
내세의 삶도
모른 채 맞이하고 싶어요
파리로 태어나지만 않는다면
뭐든 괜찮을 것 같아요
파리채에 맞아 죽긴 싫거든요
태어난 지 3주 만에 말예요



-데이빗(마이클 씨 홀)-
무덤이 그렇게 클 필요는 없어요
장례식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도 싫고요
그냥 재로 흩뿌려졌으면 해요
시체를 그냥 아무 데다
버리는 건 안 되잖아요
물론 그러는 사람도 있지만
어쨋든 불법이니까요
만약 가능하다면...
물론 불가능하겠지만
전 관 없이 묻히고 싶어요
벌거벗은 상태로
아주 깊은 땅 속에요
흙이 제 몸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네이트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

파리만 아니면 어떤것으로 태어나도 괜찮을거 같다고?

이유가 파리채에 맞아 죽기 싫어서라니... ㅎㅎㅎ

그런데 마이클의 이야기를 제작진들이 받아들인걸까?

네이트와 리사의 장례식이 딱 마이클이 이야기한대로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