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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의 여행

나홀로 1박2일 속초 여행

 

 

 6월 4일~  5일

1박2일로 다녀 온 속초여행 포스팅입니다.

 

 

 

 

 

주말에 미리 사전투표를 하고 선거일 아침 야탑 시외버스 터미널로 고고

홀가분하게 속초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해 둔 티켓은 자동 승차권 발매기서 예약에 사용한 신용카드를 긁어 주면 티켓이 나옵니다. 미리 좌석도 고를수 있고 바쁠 때 시간도 절약해 주어 편리해요.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며 컵휘 한 잔

 

 

 

달리고 달려 ~~~강원도에 왔음을 실감케하는 풍력 발전기가 보입니다.

 

 

차가 약간 밀렸지만 3시간이 안되서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의 맛집이라는 그리운 보리밥집을 찾았습니다.

터미널 건너편의 주유소 쪽 법원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시다 보면 약간 언덕을 지나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그리운 보리밥 정식을 시켰어요.

여행객들 보다 속초분들이 더 많으신 듯

 

오호 벽면에 이런 문구가 뙇!!! 

 

 

어차피 맛있으면 블로그에 올리니 꿩먹고 알먹고의 느낌이..

진짜 식사권을 주는지 한번 봐야겠네요.ㅋㅋㅋ

 

 

반찬도 깔끔하고 푸짐푸짐

혼자서 씩씩하게 아구아구 한상 잘먹었네요.

 

 

 

 

기분 좋게 부른 배를 안고  예약 해 둔

더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보관하기 위해 출발

더 하우스를 찾는 분들에게 이정표로 유명한(?)쌍둥이 수퍼를 지나

 

냐옹아 반가워~

 

수퍼옆 골목으로 2분 정도 걸어 가면 바로 보이는 더 하우스 건물

 

우왕  예쁘다 예뻐!!!

 보통 사진 보다 실사가  더 좋은 곳은 드문데

이 곳은 실제로 보는게 더 아기자기 하고 예뻤어요.

 

 

 

2층 테라스

 

 

이 녀석 젊잖고 착해 보이는데 두 얼굴인가 봐요.ㅋㅋ

경고문을 보니 무니까 만지지 말라고 적혀 있더라구요.

 나중에 입실할 때도 또 한 번 주의를 주시는걸 보니

 혹시 정말 전과가 있는 견공인거니 너?ㅋ

 

 

 

 

짐을 두고 홀가분하게 시외버스 터미널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낙산사를 가기 위해 9-1번 버스를 탔습니다.

 

 

낙산사는 9-1 설악산은 7-1

사실 2~3분만 더 수복탑 아래로 내려가면 7번과 9번도 서는 정류장이 있는데

초행길이고 해서 일단 미리 조사해 둔 버스 정류장에서 타기로 했어요.

 

 

 

약 30분 정도 걸려서 낙산사 입구에 도착.

예전에도 여러번 왔던 곳인데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첨 와보는 곳 같았어요.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질 거 같은 꿈이 시작되는 길

 

정문을 지나

 

 

마음을 씻는 물에서 손도 씻고

 

 

날씨가 흐렸어요..

하지만 그 덕에 덥지도 않고 다니기는 좋았...다고 위안을

 

 

 

 

저 멀리 해수관음상이 보입니다.

 

 

 

 

 

인자한 해수관음상

 

 

잠시 멋진 주변 경치도 감상하고

 

의상대와 홍련암도 둘러보고

 

 

 

 

해수관음공중상 사리탑,비

 

지장전과 탑

 

 

 

 

 

 

 

2005년 산불로 녹은 동종

얼마나 불길이 셌을지 짐작이 갑니다.

너무 안타까웠어요.

 낙산사 자체가 다시 지어진 탓에 모든 건물들이 새것이라

어딘지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의상대

 

 

 

홍련암

 

 

 

 

 

저 멀리 낙산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바닷물에 발은 한 번 담궈야겠다는 일념으로 낙산사를 둘러보고

낙산 해수욕장으로

 

 

 

운동화에서

 

 맨발이 되어

 

 

 

 

아~죠타죠타

 

 

잠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아바이 마을에 가기 위해 9번 버스를 탔어요. 

아바이마을과 중앙 시장은 제가 묵는 숙소가 위치한 시외버스 터미널 몇 정류장 전이라

구경을 하고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200원 내고 갯배 탑승

 

 

아바이 마을에 내리니 가을동화 촬영 장면 동상이(마..맞나요?)

 

비디오로도 상영 중

 

 

산책하기 좋은 작은 해변도 있고

 

 

잠시 시간을 보내고

중앙시장으로 가기 위해 다시 갯배를 타고 건너왔어요.

 

로데오 거리임을 알리는 황소상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만석닭강정앞

도대체 줄이 어디까지야~~;;;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도 있고 닭강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여유 부리며 지나쳤어요.ㅋㅋ

 

대신 선택한 저녁은 감자옹심이!!

 

 

 

 

쫄깃하면서 구수한 감자향이 일품! 살짝 까슬한 식감도 좋았구요.

정말 맛있었어요.

 

그냥 저녁을 먹기위해 배회하다 발견 한 집인데

대성공!!

오징어 순대나 닭강정이 별로인 분들에게 강추 드립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중앙시장에서 15분 정도 도보로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다시 찬찬히 내부를 둘러 보니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감사 편지와 엽서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네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게스트 하우스라는게 실감이 납니다.

 

 

구석구석 예쁜 소품들로 아기자기한 내부

 

 

여행자들을 배려 그날의 날씨와 기온도 칠판에 적어 놓았어요.

 

 

 

 

 

 

 

방문 앞에도 이렇게 예쁜 그림이 붙여져 있어요.

 

조금 낡았지만 깨끗한 욕실

 

깔끔깔끔

단돈 이만원에 개인 욕실 딸린 방이라니 황공...

혼자 쓰기에 충분한 크기였어요.

 

TV와 작은 냉장고까지

 

전등 스위치까지도 범상치 않네요.ㅋ

 

마당에 세워져 있는 차까지도 소품처럼 예쁜

 

 

이렇게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마음에 쏙 드는 숙소에서 편히 잘 잤습니다.

 

 

 

 

둘째

 

 

잘 자고 일어나

조식 타~~임

 

 

우유와 빵 시리얼이 제공 되는 조식입니다.

전 따로 준비 해온 현미 시리얼에 우유로 촵촵

 

 

일찌감치 체크아웃하고 짐은 맡겨 둔 채로  

시외 버스터미널 정류장이 아닌 수복탑 정류장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7번 버스를 탔습니다.

수복탑 앞에서는 7번 7-1번 버스가 다 서니 아무래도 버스가 더 자주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려면 종점까지 가서 내려야 합니다.

종점이므로 돌아올 때도 같은 자리에서 타면 되구요.

 

40분 정도 걸려 도착

이 얼마만에 오는 설악산이냐!!!

 

 

오랜만일세. 설악산 곰슨생

 

하지만 오늘도 날씨는...

 

그래도 비가 안오는게 어디냐며 위안을..

 

 

저 멀리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시간대 별로 표를 판매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게 좋았어요.

 

첨 타보는 설악산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탔지만 보이는건 안개 뿐~~

 

 

케이블카에서 내려 5분 쯤 걸어서 권금성을 밟았어요.

등산으로 올랐다면 절대 못왔을 권금성을 이렇게 쉽게 올 수있다니 감격감격

 

 

사방에 깔린 자욱한 안개에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는게 아쉬웠네요

...

 

 

 

 

 

 

 

권금성을 내려와 휴게소에서 설악산 정기를 받은 떡복이를 흡입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내려 올 때는 순서대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내려오셔야 합니다.

사람이 많아도 한번에 타는 인원이 많아서 줄이 빨리빨리 줄더라구요.

15분 정도 기다렸다 탑승했어요.

 

 

설악산도 여러번 와봤지만 신흥사는 처음인 듯

 

소원을 담아 쌓은 돌탑들 

 

 

 

위풍 당당 소나무

 

 

 

 

 

 

 

 

 

 

 

 

 

 

 

 

 

 

 

경네 구석구석 천천히 돌아보고

동영항으로 가기 위해 다시 7번 버스를 탔어요. 

 

 

수복탑에서 하차

 

 

 

동명항을 가면서 바라 본 영금정

(동명항과 영금정 속초등대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어요.)

 

 

 

 

동명항

 

 

 

 

속초 등대와 영금정이 보입니다.

 

 

 

동명항 방파제 산책로도 걸어보고

 

 

저 멀리 설악대교와 금강대교가 보입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잘 보였겠죠.?

 

 

 

 

 

영금정

 

 

 

 

 

속초 등대 전망대로 출발

 

 

탁트인 풍경에 속초가 한 눈에 들어오...기를 바랬으나

 

 

그래도 흐린데로 저 멀리 영금정도 보이고 동명항도 보이고~

 

 

 

 

경치 감상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돌아다니느라 정신을 차려 보니 차시간이 빠듯했어요. 

여유있게 차 한잔도 못마시고 헐레벌떡 숙소에 돌아가서 맡겨둔 짐을 찾고

5분 거리의 버스터미널로 헐레벌떡

창구에서  미리 예매해 둔 버스표를 받고

 

 

 

 

 

 

삼각김밥을 먹으며 집으로..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해가 지는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며 집에 도착

 

 

 

 

 

 

이상  1박2일 부지런하게 다녀 온 속초여행 포스팅이었습니다~~~~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