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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의 여행

성남 모란민속장


오늘은 클스마스 이브날 !!!

남들은 남친과 선물을 주고받고 은은한 촛불 아래서 와인에 스테이크를 써는 바로 이 날!!!

네..... 전 홀로 성남 모란장에 다녀왔어요.ㅠㅠㅠ

(뭐....그렇다고 동정따윈....꺼졍;;;;)


네.... 그리고 역시 평일에 휴일이 아닌데도 사람이 무지무지 많았어요.

역시 저는 인파를 몰고다니는 여자..

4와 9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성남 모란장

언제 가봐야지 가봐야지 벼르기만 하다가 짬을 내서 오늘을 디데이로 잡았습니다.


모란역에 내리면

5번출구 나가는 쪽에 모란시장이라고 친절히 나와있습니다.

전국최대규모의 민속 오일장이란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닌 듯

 




와글와글 

바글바글 

인파에 떠밀려 직진직진

영국 포토벨로마켓에 갔던 때가 생각 날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조금만 걷다보면 우측에 시장이 뙇!!!

쩌렁쩌렁 시장을 울리는  컨트리풍(?) 노랫가락에 분위기도 후끈!


참! 비위가 약한분들은 첫번째 시장 골목으로는 들어가지마셔요.

가축을 파는 곳이라 분위기가 사뭇 헬스럽습니다.

식겁해서 중간길로 얼른 들어갔어요. 



각종 약재 파는 곳



기름이 부글부글 

커다란 솥에 튀겨내는 닭튀김




형형색색 가지런히 걸려있는 아가들 옷


온갖 잡화를 파는 곳도 있고


시장은 거의 와본 적이 없는 저에겐 레알 신세계!!!

신기한 물건도 많고 사람도 많고



뻔뻔 뻔데기!!



진짜 오랜만에 보는 박(?)바가지


관광지에서나 보던 ..효자손에 나무주걱에 ㅋㅋ



알록달록 종류병 화려한 사탕들



싱싱한 생선들



움직이는 카페~~

시장에선 이런 믹스커피 한 잔을 먹어줘야~~제 맛 


과일도 저렴


옛날국수


요즘엔 진귀한 카세트테잎에 

별별 신기방기한(?)노래들


먹거리도 많고


점심을 먹고가서 

다음을 기약하며 구경만..아쉽아쉽 ㅋ



귀여운 강아지들

부디 좋은 주인 만나거라..



아기염소



기 세보이는 위풍당당 닭선생들 


옹기종기 토끼


귀여웡


틀린그림 찾기! ㅋㅋㅋ




부글부글

고기 삶은 솥단지





잘은 모르지만 붕어나 잉어(?)같은 민물생선 같은 것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거북이? 자라?

제가 좀 무식해서.. ;;;



술 마시면  안주가 공짜



먹음직스런 떡



모란시장의 레어템!!!!! 

색동 파우치에 손가방 복주머니 파는 곳

여기서 5000원에 귀여운 색동가방을 샀어요.ㅋ






아하 요즘 유행하는 개똥쑥이 저렇게 생긴거구나~~



온갖 젓갈들과 반찬들





다시 시장입구로 나오니 

이렇게 각종 화분 파는 곳이 있네요.

추운겨울 파릇파릇한 화분들을을 보니 신선한 느낌!




김이 모락모락

방금 찐 옥수수

사람들이 많이들 사가더라구요.




슬슬 구경하며 한바퀴 도는데 1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던 듯


본격적으로 장도 보고 밥이라도 먹으면 2시간도 훌쩍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다음을 기약하며 짧은 시장 구경을 마쳤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 잘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