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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and..

사이먼 페그의 신작 'Burke & Hare'(버크와 헤어)

 
 







 
First look: John Landis directs dark comedy 'Burke & Hare'





오랫동안 영화를 만들지 못했어요. 이번 작품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런던의 전설적인 일링스튜디오에서  오랜만의 침묵을 깨고 만든 블랙 코미디 Burke & Hare.에 대해 감독인 랜디스가 말했다


이 영화는 1828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있었던 악명 높은 시체 도굴꾼에 대한 이야기로 사이먼 페그와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역으로 유명한 배우인 앤디 셔키스가 어리버리한 시체 도굴꾼으로 출연한다. 

영화는 영국에서 10월에 개봉할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에 개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 두사람은 아주 사악한 로렐과 하디(전설적인 코미디언 콤비)" 라고 할 수 있어요" 랜디스 감독이 말했다.

이 영화에는 톰 윌킨슨, 팀 커리와 호러영화의 아이콘 크리스토퍼 리도 출연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컬트의 고전인 1981년작 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을 감독하기도 했다) 랜디스는  이번 영화가 호러 영화가 아니라고 말했다.

"호러적인 요소가 있지만 결국은 해부와 무덤도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굉장히 어두운 요소의 블랙 로맨틱 코미디예요. 전 이 작품이 Ealing Studios의 Kind Hearts and Coronets " "The Ladykillers."의 전통을 잇는 작품이 됐으면 합니다"

랜디스는 1998년 속편인 블루스 브라더스2000 을 만들고 헐리우드에서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2007년' Mr. Warmth: The Don Rickles Project ' 같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제 다시 영화로 돌아온 그는 "이 영화를 만들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이 영화를 제작하는데 함께 하면서 이렇게 행복한 적이 없었어요. 보통은 이 시점에서 굉장히 우울해지는데 말이죠"
다음달 환갑을 맞는 랜디스는 자신의 작품을 처음 내놓았을 당시엔 평론가들의 조롱을 받았지만 지금은 미국영화의 고전으로 평가 받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제가 위대한 작품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영향력 있는 작품을 만든건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늘 제 작품을 모방한 영화들을 보기 때문이죠.
그는 웃으며 말했다 "전 많은 책임을 지고 있어요!!"


Source:  http://www.usatoday.com/life/movies/news/2010-07-15-burkeandhare15_ST_N.htm







작년에 데이비드 테넌트가 이 영화에 출연할 거라는 소식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겠지만 데이비드가 빠지고 그 자리를 대신해서 앤디 샤키스가 출연을 했네요.
어찌됐건 시체 도굴꾼이라는 음산하고 오싹한 내용을 (그것도 실화인!) 어떻게 블랙 로맨틱(??!!!!) 코미디란 장르로 녹여 냈는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