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ho의 여행

전철 타고 하루 여행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아직도 한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8월 마지막 주 세미원으로 나홀로 당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분당 집에서 출발, 왕십리역에서 용문행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양수역에 내렸습니다.

약 1시간 35분 정도가 소요됐어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중앙선 전철엔 울긋불긋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이 11시15분이네요.

 

 

 

 

세미원과 두물머리 방향으로 나오니

 

 

올레길 처럼 양평에도 물소리 길이 있네요.

언제 걸어봐야겠어요.

 

 

 

양수역을 나와 정면으로 길을 따라 직진합니다.

 

 

금강산 아니

세미원도 식후경

직접 묵을 쑨다는 글이 눈에 띄어 들어 간 곳에서 묵밥을 시켰어요.

가격도 60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흡족흡족

 

 

 

이 곳입니다.~~~

양수역에서 세미원으로 가기 위해 직진하는 길 우측에 있어요.

 

곳곳에 두물머리 이야기 표지판이 시리즈(?)로

 

 

 

곳곳에 예쁜 카페도 많고

 

양수역에서 10~15분 거리에 있는 세미원입니다

 

 

 

 

가을로 가는 길목이라 할 8월 마지막 주였지만 

아직도 한낮은 뜨거운 여름이라 많이 더웠어요.

 

 

 

 

조금이라도 시원한  징검다리길을 선택

 

 

 

걷다 보니 이렇게 시원한 장독대 분수도 나오고

 

 

연꽃은 이미 다 졌네요.

조금만 일찍올 걸...ㅠㅠㅠ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고고

 

 

 

 

 

 

예스런 말투로 적어놓은 재미난 경고문

 

 

 

 

날씨가 좋아서 풍경이 더 예뻐보였어요.

비록 덥기는 했지만..ㅋ

 

두물머리 가는 길

 

중간 표지판은 못보고 지나쳤나봐요.

 

 

일본군 손을 부러트렸다는 독립투사(?)나무

 

 

 

간간히 한두 그루 피어있는 연꽃이 정말 예쁘네요.

역시 희소성이 중요한 듯 ㅎㅎ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유명한(?) 두물머리 뷰포인트예요.

 

근처에 고인돌도 있더라구요. 신기

 

북두칠성을 의미한다는 구멍

청동기 시대의 것이라니...신비롭습니다.

 

 

아직 배가 안꺼졌지만 그래도 연잎빙수는 먹어봐야!!

초록색 가루가 연잎가루입니다.

가루라서 잘못 먹으면 기침한다고 먹을 때 조심하라고 하시며 주시더라구요.ㅋ

살살 비벼서 먹었어요.

 

빙수를 먹고 다시 세미원으로 돌아갑니다.

 

 

배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상춘원

세미원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가능합니다.

참! 배다리를 다시 건너서 세미원으로 갈려면 입장권을 보여줘야 하니까 잘 챙겨두셔야 합니다.

 

옛 선조들이 사랑한 정원의 여러 형태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금강산을 축소시킨 모양이라 합니다.

 

 

 

오~~~세계최초 온실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저는 처음 알았어요. ;;;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집니다.

 

 

단아한 기품이 느껴집니다.

 

 

 

이동식 정자가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신기방기

 정말 말 그대로 품격있는 캠핑카네요.ㅎ

 

 

 

상춘원을 나와 다시 배다리를 건너 세미원으로 돌아 욌어요.

이번엔 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곳곳에 재밌는 조각상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비록 덥기는 하지만 잠자리를 보니 가을의 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모네의 그림을 참고로 만든 연꽃 연못입니다.

 

 

 

 

 

 

 

 

 

 

 

정문으로 돌아와서 아까 지나쳤던 연꽃 박물관에 들어가 봤어요.

 

 

단아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듯

 

 

 

 

 

뻐끔뻐끔 잉어 등

 

 

 

양수역으로 돌아가다가 본 아름다운 풍경

 

 

 

이렇게 다시 양수역으로 돌아 왔습니다.

보통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쳐 소나기 마을까지 들러서 오는 코스가 많은데  저는 시간이 안맞더라구요.

느릿느릿 여유있는 거북이 스탈(?) 여행을 추구하는 지라 

 언제나 남들보다 한,두군데는 시간이 없어 못 가보는 듯합니다.ㅎ

 

.

 

 

이상 혼자하는 하루 코스 여행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짧지만 알찼던 양평여행이었습니다!